예방접종

미래아이 산부인과 예방접종
A형 간염(Hepatitis A)

임상증상

A형 간염은 나타나는 증상만으로 다른 간염과 감별이 어려우며 발열, 권태감, 구토, 설사, 황달 등 일반적인 급성간염의 증세를 나타냅니다. 감염 후 약 4주의 잠복기가 경과하면 식욕부진, 오심, 구토, 소화불량, 설사 등의 증세와 피로감, 무력감, 발열, 두통 등의 전구 증세가 나타나고, 이어 황달이 나타난 뒤 서서히 임상 증세가 호전되어 황달이 소실되면서 회복 경과를 거치게 됩니다. 보통 만성으로 이행하는 경우가 많지 않으며, 회복되면 후유증 없이 평생 면역을 얻게 됩니다.

진단

항원·항체 검사로 급성 간염을 확진합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5-10일 전에 항체가 나타나 감염 후에는 6개월까지도 지속됩니다.

백신 접종 대상자

A형 간염이 상존하는 곳에 여행하거나 거주하는 경우 동성 연애자, 주사용 약물 사용자(예: 마약중독자), 만성간염환자

B형 간염

감염의 전파와 위험 요인

HBV 보유자의 혈액이나 상처의 삼출액, 정액, 질 분비물 등의 체액을 통해 전파되며, 혈액에 가장 바이러스가 많습니다. 모체가 HBeAg 양성인 경우 신생아의 70-90%가 HBsAg 양성이 되며 HBeAg이 음성인 경우도 상당 수 감염됩니다. 감염되는 시기가 신생아일 경우에는 70-90%에서 HBV 보유자 중 25% 정도에서는 성인이 되어서 만성 간질환과 원발성 간암으로 이행합니다.

우리나라의 HBV의 유병률과 빈도

1980년대에 우리나라의 HBsAg 양성률이 6-8%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백신 도입 이후에 출생한 연령층에서의 HBsAg 양성률은 현저히 감소하여 1995년 서울지역의 초등학교 1학년의 HBsAg 양성률은 0.8%로 조사되었습니다. 앞으로 출생 시 B형 간염 예방접종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HBV 감염의 현저한 감소가 예상됩니다.

접종 대상 및 방법

  • 모체가 HBsAg 양성일 경우 출생 후

    12시간 이내에 HBIG(0.5mL)와 함께 접종 부위를 달리하여 접종을 하며 반드시 0, 1, 6개월 일정으로 접종을 합니다.

  • 모체의 HBsAg 양성 여부를 모를 때

    출생 후 12시간 이내에 접종을 시작하고, 모체의 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HBIG를 가능하면 빨리(늦어도 7일 이내) 주사합니다.

  • 모체가 HBsAg 음성일 경우

    출생 후 2개월 이내에 접종을 시작하여 3회 접종합니다. 2, 3차 접종은 제품에 따라 초회 접종 후 1, 6개월 또는 1, 2개월 후에 접종하고 그 외의 연령은 제품에 따라 0, 1, 6개월 또는 0, 1, 2개월 일정으로 접종합니다.

  • 2kg 미만의 미숙아

    항체 형성이 미흡하여 모체가 HBsAg 음성일 경우에는 적절한 접종 시기가 결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1개월이 되었거나 그 이전이라도 체중 증가가 일정하고 안정되어 있으면 접종할 수 있습니다.

  • 모체의 HBsAg이 양성이거나 모르는 경우

    출생 후 12시간 내에 접종해야 합니다. 이때 시행한 접종은 기본 접종에 포함시키지 않으며 추가로 3회의 접종을 해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기초 접종 후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 면역 상태를 평가한 후 감수성이 있다고 밝혀지면 HBIG를 주사하여야 하며 필요시 백신도 같이 접종하며 그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HBsAg 양성 혈액에 노출된 사람
    2. 오염된 주사침에 찔린 사람
    3. 급성 B형 간염 환자와 성적 접촉을 한 사람
    4. 급성 B형 간염 환자가 돌보는 영아 등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감염의 전파와 위험 요인

감염은 생식기 접촉, 특히 성교에 의해 전염되며,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는 성 활동, 특히 성 파트너 수입니다. 드물게 모체에서 신생아로의 전염도 가능하며, 성교 이외에 다른 종류의 생식기 접촉을 통한 HPV 전염은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위험 요인으로는 면역 상태와 파트너의 성 행동 등이 있습니다.

진단

HPV는 배양할 수 없어 DNA 검출로 감염을 진단합니다. 분석법은 민감도와 형 특이도에서 상당히 다르며, 검체를 얻은 해부학적 부위와 검체 수집 방법이 검출에 영향을 줍니다.

백신

  • 4가 HPV 백신

    4가 HPV 백신은 11-12세 여성에게 3회 접종하도록 합니다. 예방 접종은 9세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접종 방법

    성매개 감염인 HPV 감염은 성적 데뷔 후 획득되기 때문에 성 접촉을 통해 HPV에 노출되기 전 백신을 투여해야 하며, 비용 효과 면에서 12-15세에 접종 시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백신의 용량

    백신은 투여 전 잘 흔들어주고, 0.5mL 용량을 3회 근육 주사합니다.

  • 최소 접종 간격

    1차와 2차 접종의 최소 간격은 4주, 2차와 3차 접종의 최소 간격은 12주입니다.

  • 남성에서의 예방 접종

    남성에서 4가 HPV 백신의 효능 자료는 없고 9-15세 소년에서 면역원성과 안전성이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인플루엔자(Influenza)

종류

A형 : 여러 가지 동물이 숙주 유행성 질환 유발

B형 : 사람이 유일한 숙주이고 유행성 질환을 유발

C형 : 사람이 유일한 숙주이고 흔하지 않으며, 이환되더라고 가벼운 경과를 밟음

D형 : 진드기를 매개로 감염되고, 사람에서 병을 일으키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음

접종 대상

과거에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추천했지만 현재는 비용-효과 측면에서 정상 성인에서도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는 보고에 의해 접종 대상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보통 노인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합병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포진 후 신경통은 한 번 발생하면 잘 치료되지 않고, 환자의 삶의 질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으로 여겨진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효과는?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예방접종의 효과는 100%는 아니었다. 대상포진 발생은 50%, 그리고 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은 약 60% 정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즉,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다. 다만, 예방접종을 한 사람은 대상포진을 앓더라도 훨씬 가볍게 앓고 지나가고, 포진 후 신경통의 강도도 훨씬 덜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누구에게 가장 효과적인가?

임상시험 결과를 연령에 따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젊은 나이에 예방접종을 하면 예방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60 대는 약 60%의 예방 효과가 있었으나, 70대가 되면 40%, 그리고 80대가 되면 20%로 감소하였다. 불행하게도 대상포진의 고통을 가장 심하게 겪는 연령대에서 예방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지 않은 예방접종 비용을 고려한다면,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큰 60대에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50대 이하의 연령군에서는 대상포진을 앓고 나서 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하는 빈도가 낮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적극 권장되지는 않는다.

대상포진 예방 효과는 얼마나 지속될까?

명확한 답변은 곤란하지만,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효과는 최소한 3년까지는 확실하다. 또한 임상시험에 앞서 진행된 전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예방접종 후 면역력이 5년 정도까지는 유지되었기 때문에 최소한 그 정도 기간은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폐렴
폐구균 성인 예방 접종이 5월 1일부터 7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폐구균은 폐렴과 패혈증, 뇌수막염 등 심각한 병을 많이 일으키는데, 이번에 접종하는 23가 폐구균 백신은 폐구균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패혈증과 뇌수막염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상

75세 이상 : 5월부터 접종

65세 이상 : 11월부터 접종

B형 간염 Q&A

  • QHBeAg이 양성인 보유자 산모인데, 모유수유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A분만 후 신생아에게 B형 간염 주산기 예방조치를 제대로 실시한다면 모유수유는 가능합니다. 최근에 모유수유와 관련된 해외의 연구 결과도 같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